뜨거운 뙤약볕, 터져나갈 듯한사람들의 운집, 바다보러 온것이 아니라, 물속에 몇명이나 사람이 있는지 게임하는 거 같다.
모두 똑같이 움직이고 똑같이 사고하는 세상이라면 한계상황이라는 것은 반드시 온다.
설국열차에서 서로가 서로를 잡아먹는 꼬리칸에서 나타난 성자 자신의 팔을 내어놓을때 어린아이들을 잡아먹는 인성의 일탈은 멈추게 된다.
그 한사람은 무엇을잃고 무엇을 얻었는가? 무엇이 그로하여금 그런 묘수를 내게 했을까?
지구온난화를 위해 쏘아올린 처방이 온세계의 빙하기를 가져오듯 참지못하고 성급한 결론은 또다른 재앙을 부른다.
머리를 식히는 것이다. 세상을 식힐것이 아니라 내 머리를 먼저 식히는 것이다. 내안에 불을 꺼볼때 세상의 불을 끄는 해법이 보일런지 모른다.
지친일상, 가슴에는 불이 쌓여가고, 급하게 해법만 강구하다보면 그 삶은 한계상황..
무엇인가 이래선 안되하면서 급히 쏘아올리고픈 욕망과 경쟁 누가 먼저 쏘아올리건 공멸한다..
누가 먼저 내뱉건 서로 상처가 된다.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던가.
10월이라, 맘도 몸도 급하고 바쁘게 열매를 내놓아야 할때... 오히려 머리를 비우고 맘을 리프레시 하는 여행은 어떨까?
그것은 호사스럽지도 않고 철모르는 일도 아닌 이른바 힐링 인것이다.
병든 영혼은 병은 육체도 양산한다. 오늘 키보드 자판을 두드려 힐링.. 바닷가.. 먹거리.. 회를. 두들겨.. 보자.
지칠줄 모르는 파도도 들어올때와 나갈때가 있다.
청풍정에서 머리식히며 힐링을 소리질러 보자.
밤하늘에 초롱초롱 소리내어 우는 별들의 하소연도 들어봐주자..
그리고는 삶을 겸손히 내려놓고 기도해보자. 엉엉...도 해보고..
그러다보면 내 머리는 새로운 에너지의 감동으로 충만할 것이다. 생각지도 못한것을 보는 눈도 얻고.
가방은 많이 쌀 필요없다. 차 열쇠랑 핸드폰 충전기 지갑 치솔만 하나 챙겨가자.. 양말은 차에타서 신고... 가면서 전화하면 된다.. 같이 가고싶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