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주고 살수 있는것이 많아도 돈주고 사고 싶지 않는 것도 있다.
직접 밟아보고.. 직접 챙겨보고.. 직접 바라보고..
같이 앉아보고.. 아무리 인터넷 세상이라도 밥이랑 사랑은 불리고 챙기고 해야.되는거 같다.
10년후에. 좋은 추억이 되겠지 하는.. 저분의 말처럼.
그들도 아는 것이다. 지금은 모이는 것이 어렵고 신통치 않아 보여도.
아이들역시.. 오락기나. 인터넷, 핸드폰보다.. 밥한끼 먹고 물장구 한번 같이 치는게 뭐 대수냐는 소리와 표정을 읽더라도...
그래도 그들은 아는 것이다. 10년후가 되면.. 무엇을 느낄것인지..
지금은 욕도 듣겠고.. 하소연도 들을지 몰라도.. 그래도.. 10년을 미리 내다보는 사랑과 관심으로..
그들앞에 누군가도. 흰서리 맞도록(흰머리.), 혼자 고기굽는 수고를 감당하더라도.. 그렇게 했으리란 것을..
그래서 10년뒤. 그들도 겸손히. 이런 사랑의 수고를 하는 것이다.
부디.. 아이들.. 그리고 젊은이들.. 즐겁게 웃어드리고. 만족해 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더 신나게 물장구 치며 웃어보이고 수고하신 삼촌들.. 등 어깨 주물러 주며.. 고맙다고 인사도 하고..
상추쌈에 고기 하나 넣어서.. (와사비 왕창. 좀 넣고.. 그것도.. 이해 못하겠는가 삼촌들이..) 입에 넣어드리라.
10년뒤에.. 그 삼촌.. 위장병 생기더라도.. 조카생각나도록.. 말이다.